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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정부상징 마크, 산하 국립 기관만이라도 정체성 및 개성 회복해야...
브랜딩 전문회사, 전 국민 500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8/0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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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신문 선임기자김태민]브랜딩 전문회사 엑스포디자인브랜딩(대표: 정석원)은 최근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정부상징 마크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정부상징 체계 개편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6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했었다.

정부 부처마다 제각기 사용되던 상징마크의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고, 통합된 정부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게 추진 명분이었다.

과거부터 사용하던 정부 상징인 ‘무궁화 마크'와 각 기관의 로고를 버리고 현재의 ‘태극 마크'를 정부 상징으로 개발하면서 통합화가 시작되었다. 800여개의 정부 기관이 똑같은 얼굴, 똑같은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그러나, 주요 정부 부처가 아닌 국민 서비스 기관이라 할 수 있는 국립 박물관, 국립 도서관, 국립 과학관, 국립 수목원, 국립 의료원까지 획일화된 상징마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 군사정권 때나 가능한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디자인계뿐만 아니라 공무원 사회 일각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조사 결과, 각 국립기관의 이전 마크가 현행 통합 마크로 교체된 것에 대한 국민 의견은 ‘개성이 있는 이전 마크가 좋다(61.2%)’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립 박물관, 국립 도서관, 국립 과학관, 국립 수목원, 국립 의료원 등의 국립기관이 현행 정부상징 마크로 통일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각 기관 특성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52.6%)와 ‘획일화된 이미지로 구분이 어렵다’(23.6%) 등 부정적인 의견(76.2%)이 ‘통일성이 있어 보기가 편하다’는 긍정적인 의견(21.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의 정부 상징 체계가 문제점이 많고,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매우 거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정부부처가 하나의 상징마크로 통합해서 사용하는 건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해할 수 있으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기관까지 획일화된 상징마크로 사용하는 것은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각 기관의 특성을 파악하기가 힘든 건 물론, 각 기관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개성마저 말살된 현행 정부상징 체계는 원점에서의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이번 조사의 결론이다.
(조사기관: 오픈서베이, 표본수: 500명, 조사방법: 모바일 설문, 신뢰도 수준 95%, 표본오차 ±4.38%)
김태민기자 k-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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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1 [19:15]  최종편집: ⓒ 아시아문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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