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GDN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춘희 경기민요 문화재 사과로 김씨 고소취하로 57경기민요 발전위한 전화위복 기회로 삼기로 간담회개최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8/08/04 [16:52]
광고
[한국전통예술신문 선임기자 김태민]지난 달 중순 제자 폭행사건으로 언론에 올랐던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의 제자 폭행사건은 일부 언론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춘희 명창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김 모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생님께 얼굴과 머리를 몇 대 맞은 것은 사실이나 일부 기사에서 ‘발을 사용하고 밖에서 문을 막아 나가지 못하게 감금 폭행했다’는 내용은 조금 과장되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춘희 명창은 사건이 불거진 후 “김씨가 10년 전부터   본인과 감정이 좋지않은 다른명창의 제자로 있을때의 일로 인해 안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문화재 이수자 시험에도 이수평가기회를 줘서 이수도 받을수있게 해주었는데 최근 만난 자리에서 그때 과정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모르는 일이라고  대꾸해  너무 화가 나서 욕설과 폭행을 하며 따귀를 몇 대 때렸다” 면서 자신의 욕설과 폭행을 인정하고 어른으로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음을 자책했다.

김씨는 당시 이 명창이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것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었기에 이수자가 돼서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찾아간 자리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 나에 대한 불신은 예전 스승님의 깊은 감정의 골이 나에게 불똥이 튄일이 되었다고...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은 김 모씨가 올해 초 이 명창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지난 달 18일 방배경찰서가  이 명창에 대한 폭력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알려졌었다. 그러나 3일 폭행을 당했던 김 모씨가 이 명창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김씨의 고소 취하 배경에는 경기민요계의 선후배 20여 명이 서울시내 모처에서 두 사람의 화해를 위해 자리를 만들면서 이뤄졌다.

여러 선후배가 모인자리에서 이 명창이 피해자인 김 모씨에게 먼저 사과를 하고, 그간 두 사람 사이에 쌓였던 앙금과 오해를 풀고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과 참석자들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경기민요 발전을 위해 함께 해 나가기로 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이춘희 명창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의 불찰이 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을 좀 더 돌아보고 나를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잘못된 국악계의 관행이나 발전을위해 이자리에 모인 후배분들과 합심 의논하며 나가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사건이 발생하기 까지에는 경기민요계 내 일부 명창들 간의 반목과 갈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명창이 김씨의 스승인 K씨와의 평소 좋지 않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김씨에 대한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민기자 gdn886@naver.com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글러벌시대! 세계속의 한국! 한국 속에 세계화를 열어갈 월간아라리!
사람이 하늘이다.
 
배너
기사입력: 2018/08/04 [16:52]  최종편집: ⓒ 아시아문예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