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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향토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 잡가 조명숙예능보유자 인정
이나혜기자 기사입력  2018/12/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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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예일보  문화=이나혜기자]동리권번에 마지막 기녀인  故손음전여사 딸로 조명숙씨는 1945년 안성에서 태어나  안성초등학교, 안성여자중학교, 안성여자고등학교까지 나와 현재까지 소리를 하고 있다.
 
▲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 잡가 예능보유자 조명숙사진출처 : 한국전통문화콘텐츠정책연구원     ©안성향토문화유산연구소

조명숙씨는 뱃속부터 소리와 악기를 들으며 태어났다.  어릿때부터 故손음전여사에게 소리를 배우고 이모인 손부용여사께 무용을 배웠다.

어릴 때 부터 소리가 좋고 귀에 익어, 학교 공부보다는 故손음전여사께 소리 배우는데 열중을 했다 그 이후 故손음전여사 소개로 현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예능보유자인 최창남선생께 3년 정도 배웠다고 한다.

배울 당시 故이창배, 故안비취, 故묵계월, 이은주 등 많은 선배들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故손음전여사 소리가 그립고 귀에 익은 소리가 아니 여서 고민하던 중 故안비취언니가 너의 엄마 소리가 더 좋다고 하며 그냥 엄마 옆으로 가라고 하며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경서남도 잡가 및 시조 가사까지 공부하여 지금은 어느 장르 할 것 없이 다 부른다고 한다.

조명숙씨는 연습공간이 따로 없어 방안 아니면 비봉산 자락에 있는 마골절에 가서 노래연습도 하고 장구도 치고 놀고 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 본격적으로 안성 애향회라는 단체에 들어가 故홍순흥선생으로부터 시조 읽는 법도 배웠고 가사도 배웠다.

당시 애향회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소리하는 사람들이 왔는데 그 중에는 채 맞은 기생들도 있었다고 한다. 채 맞는 기생은 회초리 채 맞으면서 배운 기생이라는 뜻으로 제대로 소리 배운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소리공부가 끝나면 여러 곳으로 공연을 다니는데 속칭으로 “꼰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소리하는 사람들이 상대방과 기량을 겨루는 것을 ”꼰는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서로 꼰으러 많이 다녀 고 그 당시는 유행처럼 곳곳에서 이런 풍경이 있어 다고 한다.

▲ 왼쪽 안성향토무형문화제 제4호 안성경서남도 잡가 예능보유자조명숙 오른쪽 안성시장 우석제 사진출처 : 한국전통문화콘텐츠정책연구원     © 안성향토문화유산연구소

조명숙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음악 실기 시험을 40점 맞아서 본인은 노래에 소질이 없는 줄 알고 낙심을 하곤 하였는데 그때 故손음전여사 손수 소리 기초부터 가르쳐 주시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 나가니 주변선생님들이 칭찬도해주고 예뻐해 주셨다.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환갑잔치와 대동계 행사에는 전국으로 초청이 들어와서 故손음전여사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다녀 다고 한다.

환갑집은 보통 하루에서 삼일간 한다.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노래와 춤을 추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건주가부터 경서남도 잡가까지 아니 대중가요까지 다 소화 냈다.

그렇게 소리를 해도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넘 즐거워다고 한다. 요즘 말로 팁을 주거나 칭찬을 하며 더 신명이 났다고 한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안성남사당보존회에 활동을 하였다. 지금 내혜홀 광장 그 처에서 가건물을 올리고 그곳에서 민요, 무용, 기악, 전통연희 등을 가르치고 공연연습도 하며 전국으로 안성남사당을 홍보 하러 다녔다고 한다.

1997년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여 경복궁타령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공연을 다니면서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인줄 알았다는 소리도 듣고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도 받았다.

안성사람들은 날 보고 초립동이라고 하거나 마당쇠로 알고 있다 1990년부터 남사당에서 줄곧 남장하고 소리와 무용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안성시립남사당 단원 및 동아예술방송대학교에서 강의도 하였고 안성복지관 및 안성남사당보존회 그리고 정식으로 경서남도잡가 학원도 하였다 지금 안성에서 활동하는 황연임선생과 당시 전)안성국악협회 이경희 회장을 강사로 하며 2년 정도 하였는데 개인 공연 섭외 많이 들어와 황연임씨에게 물려주고 일명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지내 왔다.
▲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3호 지화장 에능보유자 경은스님 안성향토무형문화제 제4호 안성경서남도 잡가 예능보유자 조명숙 사진출처 : 한국전통문화콘텐츠정책연구원     © 안성향토문화유산연구소

경서남 잡가 예능보유자인 조명숙옹은 이젠 남은 여생을 경서남도 잡가를 하며 살고 싶고 스승이자 엄마인 故손음전선생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안성경서남도잡가보존회 회원들과 나를 믿고 지금까지 찾아주는 서명주, 이상복, 정형숙, 유연희, 윤은화씨에게  감사하며 특히 한국전통문화콘텐츠정책연구원 이사장인 김태민씨에게 가장 고맙고 남은  여생을 안성시민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나혜기자 k-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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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혜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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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8 [12:17]  최종편집: ⓒ 아시아문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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